트레일시커 전기 SUV 시승 리뷰

2026 트레일시커: 전기 SUV의 새로운 도약

스바루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6년형 트레일시커는 미국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완전 전기 SUV로, 더 넓은 공간과 강력한 성능, 그리고 뛰어난 주행 능력을 제공한다. 스바루의 라인업에서 솔테라보다 한 단계 위에 위치한 이 모델은 전기차의 효율성과 스바루 특유의 자유로운 주행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하고 있다.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의 첫 선

트레일시커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첫 공개되었으며, 스바루의 두 번째 완전 전기 모델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솔테라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전기차는 더 길고 높은 차체를 자랑하여 실내 공간이 크게 증가했다. 평평한 바닥 설계로 인해 다리 공간이 더 넓어졌으며, 머리 공간과 적재 공간도 증가하여 가족용으로나 주말 여행에 적합하다. 솔테라와 기반을 공유하지만, 트레일시커는 더 모험적인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강력한 성능과 주행 거리

트레일시커는 74.7kWh 배터리 팩과 앞뒤 축에 각각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사륜구동을 표준으로 제공한다. 총 출력은 약 375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 만에 도달한다. 스바루는 한 번 충전으로 42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예상하고 있으며,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의 추가로 더 많은 충전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다.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

트레일시커는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하며 지상고 21.1cm를 확보했다. 솔테라와 동일한 수치를 가지고 있지만, 최대 1,588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차체는 15cm 길고 2.5cm 높아져 더 당당한 모습을 자랑하며, 추가 적재 공간과 더 넓은 2열 공간을 제공한다.

세련된 디자인

디자인 측면에서 트레일시커는 솔테라와 유사하지만, 새로운 프론트 디자인을 채택했다. 조명이 들어오는 스바루 엠블럼이 전면을 장식하며, 업데이트된 헤드라이트와 새로워진 범퍼가 특징이다. 강렬한 검은색 클래딩은 오프로드 주행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암시하며, 뒷면의 새로운 3D 스타일 스바루 엠블럼과 18 또는 20인치 휠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견고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첨단 기술과 편안함

실내는 14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중심을 잡고 있으며, 스바루의 최신 아이사이트 안전 기술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실용적인 부분으로는 듀얼 무선 충전 패드와 뒷좌석의 USB-C 포트가 있어 모든 좌석에서 현대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실내는 편안함, 기능성, 미래지향적 기술을 균형 있게 조화시켰다.

출시와 가격 예측

스바루는 아직 공식적인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최종 가격, 주행 거리 인증 및 정확한 마력 수치는 2026년 초 트레일시커의 출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로서 확실한 것은 트레일시커가 솔테라보다 더 크고, 여러 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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