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픽업트럭의 새로운 바람
저렴한 전기 픽업트럭이 국내에 상륙합니다. 이번에는 전기 충전 기능이 탑재된 Slate 트럭을 소개합니다. 이 미니멀리즘의 대표 주자인 전기차는 정부 인센티브 적용 후 가격이 약 2,700만 원 이하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전기차가 주로 고가의 하이테크 럭셔리 차량으로 인식되는 현시대에 진정한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단순함의 미학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Slate 트럭은 복잡한 기술보다는 단순함에 중점을 둡니다. 단일 트림으로 제공되는 이 차량은 2도어, 2인승 싱글 캡, 후륜 구동 구성으로 제작되었으며, 그레이 색상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에게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Slate사의 전략입니다.
내부의 간소화
Slate 트럭의 내부는 간결함 그 자체입니다. 정보통신기술 없이 일반적인 휴대폰/태블릿 거치대와 선택 가능한 스피커만 제공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대시보드에 올려놓는 것도 가능하며, 기후 제어 장치는 수동 다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기차의 핵심 성능
트럭의 구동은 후방에 장착된 201마력의 전기 모터로 이루어집니다. 기본 배터리 팩은 52.7kWh로 한 번 충전 시 약 24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추가 배터리 옵션을 선택하면 384km까지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제로백은 8초이며, 최고 속도는 145km/h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차체는 전면에 맥퍼슨 스트럿과 후면에 드 디온 액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차체는 174.6인치로, 혼다 시빅 해치백보다 짧고 포드 매버릭보다 작습니다. 이 트럭의 총 중량은 약 1,633kg이며, 화물 적재량은 650kg, 견인 능력은 450kg입니다.
개인 맞춤형 옵션
Slate 트럭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입니다. Slate사는 색상 랩핑부터 클래식 레인지로버를 닮은 ‘패스트백’ 캡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5인승 SUV로 변환할 수 있는 키트도 제공됩니다.
직접 판매와 서비스
Slate사는 전통적인 딜러십 모델을 탈피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지역 서비스 센터를 통해 차량 정비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차량 소유의 전형적인 문제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장 진입의 과제
Slate Auto는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산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간단한 차량이라도 대량 생산은 어려운 과제입니다. 또한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가 변경되거나 종료될 가능성이 있어 2,700만 원 이하의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late 트럭은 단순함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입니다. 현대 자동차 시장이 놓친 진정성 있는 개인 차량의 부활을 기대합니다.